[#내돈내먹] 술이 술술술 - 부산 송도 미락선술집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내돈내먹] 술이 술술술 - 부산 송도 미락선술집

카테고리 없음

by 도젠 2022. 3. 23. 12:10

본문

728x90

"도젠아, 어디야?, 집이지?

나 오늘 너무 스트레스 받어. 술먹자!"

친구의 부름에 나는 거울을 쳐다봤다.

반지르르르르한 개기름이 까꿍

"담에 보면 안돼? 귀찮어"

" 오면 제일 신나할꺼면서, 18시까지 여기로 와~"

역시 나를 너무 잘 안다.

친구가 보낸 곳은 바로 여기.두둥

집에서 쫌 멀긴 하다. 고신대 병원 앞쪽이네...

송도 술집 - 미락선술집

 

 

 

"도젠아! 여기야!"

이미 도착한 친구가 나를 반긴다.

 

 

"오늘 무슨일이길래 나를 여기까지 부른거야"

"일단! 들어가자"

"뭐 시킬꺼야?,,,,그럼 나 삼겹살김치찌개"

"그래, 이모~ 여기, 삼겹살김치찌개 하나랑 카레돈까스 하나요!"

애교있게 사장님을 부르는 그녀

 

<기본안주>

 

기본안주로 김치전과 튀김

김치전 보니 츄릅

친구말로는 파전이 나올때도 있고, 샐러드도 나올 때도 있다고 한다.

멀리까지 나를 불러 짜증났던 나였지만

기본안주에서 1차 샤르르

"그래서 오늘 무슨일인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 없어!!! 그런 거 그냥 우리끼리 보고싶기도 하고

술도 땡기기도 하고 으흐흐흐

여기까지 그냥 오라고 하면 안 올꺼 같아서"

한껏 올라간 양입술이 하늘은 찌르고있다

하...역시 나를 너무 잘 아는..

너란 녀석...부들부들

이 때 눈치없이 나오는 메인 메뉴들

삼겹살김치찌개(15,000원)와 카레돈까스(14,000원)

비쥬얼 대박

고기 듬뿍 양도 듬뿍

화를 삭히고 일단 한입

 

 

미쳤다 칼칼한 찌개국물에

술이 술술술 부른다

내가 아무말없이 계속 먹으니

내 눈치를 살피던 친구가

"맛있지? 화가 샤르르르 녹지?

이래서 데꼬온거야~"

 

삼겹살 김치찌개(어묵사리가 들어감)

 

 

카레돈까스 내서탈

아오 저 얄미운

"안주가 맛잇어서 봐준다

맛없었음 난 도로 집에 갔다이"

한잔하자고-

 

 

 

가볍게 즐기려고 했던 오늘

술이 술술술 소주 몇병을 마신거야

가성비 대박이었던 오늘의 술집

#송도미락선술집

가시기전엔 전화한번 해보고 가시길

051-243-8638

 

 

 

 

<by.doutzen>

 

728x90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