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때?

[도젠추천]솔로활동 여자의 추천,2021[일본 드라마추천]

도젠 2022. 4. 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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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일본 문화를

전파하는 친구가 있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까지 외장 하드에 꽉꽉 채워

공유하기도 했었다.

자막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독학으로

일본어까지 마스터했다.

(일본 여행 갔을 때, 통역사로 아주 유용ㅋㅋ)

방학 때는 쉬는 날만 생기면, 새로운 애니나 영화를

섭렵하기 바빴던 친구였다.

(그래도 한국에 안 좋은 발언을 한 배우나

작가 작품은 일절 안 봄)

친구에게 왜 이렇게 일본 작품을 좋아하냐니깐,

한국 작품도 한국만의 느낌과 스타일이 있다면

일본 작품도 그렇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 학업에 너무 치여

문득,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는데

우연히 과외 선생님께 지금 상황을 이야기하니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고 물어보더란다.

그때 콕 꼬집어 말하는 작품이 없었는데,

과외 선생님께서 자기는 학창 시절에

이와이 슌지 감독의

' 러브레터 '를 너무 재밌게 봐서

인생 작품이라고 항상 말한다고 했단다.

 

출처 다음 뮤비

 

그날 그렇게 내 친구는 일본 작품에 빠지게 된 날이

되었다고 한다.

그 친구는 오늘도 단톡방에서

인생 드라마를 찾았다는 이야기로

작품을 전파했다.

" 솔로 활동 여자의 추천 "

 

출처. 웨이브

 

 

일단 제목만 들었을 땐, 비혼 주의자들의 이야기인가?

했지만, 친구 말로는 그냥 말 그대로

[혼자]를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라고 했다.

사실 친구가 추천해 준 드라마 중 재미없는 건 없었기에

믿고 1편만 달려보자 하고 봤는데,

하루 만에 완결까지 달렸다.

[스포가 아주 살짝 있을 예정]

'솔로 활동 여자의 추천'은

프리 라이터 작가 아카이 마유미라는

SNS로 얻은 정보와 경험한 여러 활동을 엮어

2019년 에세이로 출판했는데,

이 에세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라고 한다.

그래서 작품이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솔로 활동 여자의 추천] 주연 에구치 노리코

 

일본 작품을 많이 안 보신 분이라면,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에구치 노리코는 한국 영화 '박치기'에서

재일교포 연기를 한 적이 있다.

 

[ 사오토메 메구미 ]

 

" 혼자서 좋아하는 장소에 가고,

혼자서 좋아하는 것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

 

" 그런 그녀를 '솔로 활동 여자' 라 부른다. "

출판사 편집부의 계약 사원인

사오토메 메구미는 일을 마치고

회사 동료에게 환영회를 가자고 권유받지만,

제안을 거절하고 빠른 걸음으로 회사를 나와

오로지 '솔로 활동'을 위해 숯불구이 고깃집으로 간다.

 

 

 

(혼자 고기를 먹을 땐)

' 얘기에 몰두해서 태워 버리는 일 같은 건 절대 없다. '

 

" 지금이다! "

 

 

" 솔로 활동은 혼자인 만큼

싫든 좋든 대상과 마주한다.

오늘의 대상은 이 고기다.

그렇기 때문에 맛이 기억에 남기 쉽다."

 

 

작품을 보다 보면, 카메라 구도나 편집 스타일이 약간

' 고독한 미식가 '와 비슷함을 느꼈다.

(일본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스타일,

나레이션이 엄청 많음)

이렇게 [혼자]서 활동을 하면서 종종 일어나는 일에

자신의 생각을 나레이션으로 통해 많이 전한다.

 

 

 

" 다 같이 먹는 숯불구이 고기는

그 자리의 분위기, 그곳에서 일어난 일

누군가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른 바 커뮤니케이션에

돈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

 

 

" 하지만 지금 난, 이 고기에

돈을 들이고 있다. "

 

 

 

 

" 이 고기가 내일 내 행동의 원천이 된다.

이것이 바로 솔로 활동 "

 

한 에피소드에 2-3개 정도의 솔로 활동을 한다.

공감 가는 에피소드가 정말 많은데,

스포가 될 수 있기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길 바란다.

작품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어찌 보면

우리 문화와는 조금 멀다고 느껴졌던

[혼자서 무엇을 하는 것]

그렇다고 할 것이, 혼자서 어디까지 가능?이라는

테스트도 있었다. 레벨 단계로

지정해놓고 혼자서 패밀리 레스토랑 밥 먹기,

혼자서 놀이공원 가기 등등

다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단체가 아닌 혼자서

가능한가?라는 레벨테스트이다.

이러하듯 혼자서 무언갈한다는 건 아직

큰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주인공은 오로지 혼자라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하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에게 지칠 때가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다.

오로지 나, 나를 위해서 나한테

선물을 하는 그런 작품이다.

먼 일이 아닌 현재

1인 가구의 삶을 알려주는

일본 드라마

'솔로 활동 여자의 추천'

웨이브나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시즌 2도 나온 상황이라

완결이 나면 정주행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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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가 하늘을 나는 걸보고 자유로워서

좋겠다고 부러워 하는건 분명

편견 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살기위해서 필사적으로 날고

있을지도 모른다.

' 열기구는 바람이 부는대로 날고 있다 ' 라고

하면 우아해서 좋겠다고 느끼지만

열기구는 파일럿 분들을 필사적으로

바람을 읽고 높이를 조정하면서

띄우고 있었다.

바로 실제로 체험해보고

알게 되는 진정한 것이 있다.

그리고 한가지

진정한 것을 알게되면

어쩐지 내 마음속에 있는

백과사전이 한 페이지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주 조금 자신감이 생긴다.

 

​"

[솔로 활동의 여자의 추천.ep6 사오토메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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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outz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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