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점심뭐먹지?? 특별한 음식 먹고 싶어ㅠㅠ[#스시부엌][#남포동맛집]
아침 일찍 근처에서 일을 끝내고
남포동에 친한 친구가 운영하는 샵이 있어
잠깐 들려 오랜만에 밀린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다 친구도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다는 말에
그럼 늦은 점심을 한 끼 하자고 했더니,
" 아 진짜 맨날 배달음식 질려 "
" 나가서 먹어도 돼? "
" 응 잠깐 문 닫고 갔다 오면 되지,
1시간 정도 괜찮아. "
" 어디 가지? "
" 나 가보고 싶은 곳 있어+_+!!!!!!!!!!!! "
친구의 광기어린ㅋㅋ눈에 무조건 거길
가야 될 것 같았다.
내부는 깔끔했고, 혼밥도 가능한 좌석도 있었고,
방에서 따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왔는데,
늦은 점심시간이라 다행이게도 딱 한자리가
생겨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것같아용)
<영업 시간>
화~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스시 코스랑 사시미코스는
사시미가 있냐 없냐 차이였다.
둘 다 스시 코스 선택. 혹시나 배가 안 부르면
스시를 따로 더 추가하자고 했다.
(뭔가 배가 안부를 것 같은 ㅋㅋㅋ)
가격은 코스치고는 저렴했다.
but 맥주가 쫌 ㅋㅋ비쌈
먼저 전체요리가 나왔다.
해삼, 우메보시(매실절인거), 치즈(두부 아님)
깨죽, 토마토 슬러시였던가?
일단 배고팠던 위장을 살짝
달래주기에 너무 좋았다.
스시는 일단 맛있는 거 다 나옴 ㅠㅠ
광어부터 연어 참치 등등
도젠이 제일 좋아하는 고등어 초밥 ><
(저번에도 말했찌만 고등어초밥이
맛있냐 없냐가 맛집을 가름)
새우초밥도 맛있었고, 다 좋았다.
..사실 ㅋㅋㅋ 셰프님이 하나하나
엄청 섬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ㅋㅋㅋㅋ
둘 다 와!! 오!! 그렇구나~
리액션은 잘했는데 자세히 기억이 안난다...
(ㅈㅅ해용ㅠㅠ)
하지만
다 맛있었음 진짜 완전!! 입에서 녹음
가성비 최고!
그리고 역시 일식 코스엔 튀김이 빠질 수 없지.
금방 바로 튀겨서 바삭하고 입에 넣자마자 녹음.
살짝 느끼하다 싶을 때
냉모밀로 스윽 내려줬다.
(한 입 거리임)
이건 가지요리였는데...(가지싫어해요ㅠㅠ)
친구에게 양보했어요 ㅋㅋㅋㅋ
디저트로 상콤달콤 시원 샤베트가 나옴.
이런저런 친구랑 수다를 떨며,
쉐프님이 해주시는 음식을 하나하나
들으며 오랜만에 배달음식이 아닌
식사를 해서 기분도 좋아진 친구를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배가 안부를 거라 생각했는데,
딱 기분 좋을 배부름이었다.
저녁 코스로 한 번 더 오고 싶은 곳이다.
부모님이나 연인과 딱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었다.
(일단 가성비가 너무 좋음)
남포동에서 일식 코스로 드시고
싶으시면 남포동 '스시부엌' 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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