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힙한 갤러리 카페[부산 영도 SCRAB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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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힙한 갤러리 카페[부산 영도 SCRAB 카페 ]

오늘 뭐해?

by 도젠 2022. 4. 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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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조금씩 끝날 무렵 몇 주째 미뤘던

일을 끝내고 얼른 집에 가서 쉬고 싶은 찰나에

오랜만에 남사친에게서 연락이 왔다.

다음에 보자고 거절을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할 만한 카페를

공유해 주었다. 역시나 취향 저격

평소 취향이나 취미가 비슷한 친구라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귀신같이 잘 안다. 내가 거절할 것 같으니깐

미리 선수친 것이다.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요일~일요일
12:00 - 20:00

- 월요일 공휴일 일시 화요일 휴무
갤러리 카페 SCRAB



 

" 나 근데 너보다 먼저 일 끝나서

저기 먼저 가 있어도 되냐? "

"그럴래? 나도 30분 뒤에 마쳐서 거기까지

10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 알겠어. 야 저녁도 사주냐? "

[뚜-뚜- ]

싸가지는 얼굴만큼이나 없는 새퀴

오랜만에 들린 영도는 평일엔

정말 조용한 동네다.

 

하지만

주말에는 어떻게들 소문이 났는지

전국에서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영도대교에서 66번 버스를 타고 정거장

'미창석유'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유명한 카페 피아크도 있다.

 

<피아크카페 입구>

 

워낙 유명한 카페라서 여긴 따로

포스팅하지 않겠다.

 

길을 건너면 피아크 건물 앞에

스크랩 간판이 앙증맞게 있다.

 

 

< SCRAB 간판>

 

간판에 있는 눈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세련된 건물이 하나 나타난다.

 


 

 

이 기둥 왼쪽에 보면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된다.

 

 

 

 

사실 3층은 예전 피아크가 있던 자리였는데,

그곳이 오른쪽 큰 건물로 옮겨간 것이다.

 

 

<입구>

입구부터 세상 힙함이 느껴진다.

 

<메뉴판>

 

갤러리형 카페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로 깔끔했다.

블렌딩되는 커피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다.

나는 고릴라 블렌드로 주문했다. 다크초콜릿 향이 나는

커피는 평타 이상은 마실만하다.

간혹 산미가 너무 강한 커피는 잘못 마시면 속이 쓰려서

산미가 덜한 커피 원두를 선호한다.

커피 외에도 여러 음료가 있으니

부담 없이 주문하면 될 듯하다.

사장님께 주문을 넣고 작가님들의

작품을 살 수 있는

샵이 전시되어 있다.

 

 

<엽서- 구매 가능>

 

충동구매를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작품들의

엽서가 많았다.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니

너무 좋았다.

 

 

 

 

액자에 넣을 수 있는 작품들도 걸려있었다.

이사할 때 인테리어 소품으로 몇 개를 살까

만지작 하고 있을 때 진동벨이 울려 커피를 가져왔다.

사장님께 커피를 들고 구경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하셨다.

매번 전시하는 작품의 작가분이 바뀐다고

하니 너무 좋은 것 같다.

 

<정안용 작가님 개인전 전시>

 

안용하세요 (ㅋㅋㅋ) 이거 보고 살짝 웃은

나 자신에게 약간 킹받는다 ㅋㅋㅋ

 

 

그림은 자기발견이다. - 정안용 -

 

정안용 작가님의 작품은 향, 나무, 종이, 천을 태워 겹친 연기를 작품화 하셨다고 한다.

연기만으로 조각을 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니

신기했다. 가끔 연기가 피어오를 때

꽃이 피어나는 모습이 보이곤 했는데,

그 느낌도 많이 들었다.

 

 

좋은 작품이 많으니 직접 와서 눈으로 보는 걸 추천한다.

평일 저녁시간에 온 거라 작품 감상하는데 좋았다.

카페 마감시간은 저녁 8시까지니 오후쯤에

오는 게 좋을 듯하다.

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난다.

 

 

특이한 테이블들과 의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유리창 밖에 있는 바다를 볼 수 있다.

영도의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운치 있는 부둣가와 바다를 볼 수 있는

 

혼자서 이곳저곳 사진 찍어가며 여유를 즐기고

있을 때 친구가 왔다.

 

나보다 더 좋아하더니 결국 나에게 핸드폰을 던져주길래

삼각대 역할을 해줬다.(익숙함)

 

테이크아웃 잔 로고도 너무너무너무 내 스타일

친구는 당 떨어져서 아인슈페너를 주문.

다이어트에 진심인(??) 친구는

르뱅 쿠키 쑥 아몬드까지 주문을 했다.

그렇게 앉아서 오랜만에 밀린 수다를 떨었다.

분위기와 세상힙함까지 다 느끼게 해준 SCRAB 카페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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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용 작가님>

 

<by.dout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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